"라라옥 강릉 별장"에서 맛나게 점심 먹고 체크인하기 위해 아비오 호텔로 갔습니다.
저는 대중교통을 이용했기에 버스를 타고 갔으며 서치한 대로 내리라는 데서 내렸는데,
소나무 숲만 무성한 곳이어서 당황스럽더군요.
지도상 세인트 존스 호텔 옆에 있는 걸 확인했기에,
불안하지만 무작정 그 호텔만 보고,(세인트가 크니까 잘 보임) 소나무 숲길을 걸었습니다.
그냥 산을 탔을 때와는 다른, 진한 나무 향이 진동을 하더라고요.
와, 이게 진짜 힐링.
사람 아무도 없고,
온통 소나무 숲에, (소나무 사이사이 바다가 보임)
나무 냄새가 너무 좋아 마스크 벗고 기분 좋게 걷다 보니,
드디어 아비오 호텔이 보였습니다!
고급스러운 느낌에 깔끔했고,
무엇보다 사람이 없고 조용해서 너무너무 좋았답니다.
위의 사진은 아비오 호텔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스위트룸입니다.
이거 보고 반함.
후기 보니, 실제와 다르지 않고 동일하더이다.
혹시 있음 업그레이드하려고, 살짝 기대 한 스푼 얹고 갔습니다.
루프탑.
호텔 체크인 후,
다시 중앙시장 가서 건어물이랑 이것저것 쇼핑도 하고 회도 사 왔습니다.
와인까지 한잔하니, 너무 좋았답니다!
중앙시장은 후기를 쓸 게 없네요.
그냥 시장이에요.
볼 것도, 먹을 것도, 기념품도, 딱히 기억에 남을 만한 게 없었습니다.
제가 굳이 체크인 먼저 하고 중앙시장으로 또 나간 이유,
아비오 호텔은 예약 선착순대로 방이 배정됩니다.
내가 오션뷰를 선택했더라도 그 층은 내가 고를 수 없어요.
호텔 바로 옆이 소나무 숲이라,
저층은 바다가 온전히 안 보일 수도 있거든요.
내가 강릉에 온 목적이 침대에 누워 바다만 바라보며 멍 때리는 건데,
그게 안되면 망하죠.
예약은 2주 전에 했지만,
혹시 체크인 전에 좀 일찍 가면 좋은 층을 주지 않을까란 기대를 했습니다.
전 1시쯤에 도착했으나,
체크인은 제시간에 한다고 하여 그냥 가방만 줄 세워놨답니다.
중앙시장 갔다 올 시간은 안되고 시간이 남아,
아비오 카페에서 커피 사 가지고 바다에서 파도 멍 때림.
근데 그거대로 낭만 있고 좋았어요.
다행히, 제일 좋은 7층 오션뷰!
짜잔!
누워서도 바다가 바로 보입니다!
밤에 찍은 사진이에요.
정말 조용하고 파도 소리밖에 안 들립니다.
제대로 힐링!
아침에 산책 나왔습니다.
소나무 숲 옆이 바로 바다라서, 숲길 걸었다가 해변가 걸었다가 했어요.
치유받는 느낌이었습니다.
사람 진짜 없죠.
마스크 벗고 제대로 휴가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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