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저의 20년 단골집입니다.
(구) 기찻길 왕소금구이에서 지금의 이름으로 변경되었어요.
홍대에서 밤새 놀고,
이곳에서 새벽 4~5시쯤 아침으로 고기 먹고,
솥밥에 뜨끈한 숭늉 만들어 마시던.
첫 전철 타고 집에 가던 기억이 아련하네요.
위드 코로나도 되었고 백신 접종도 완료했겠다,
2년이 넘도록 못 간 데다,
안창살이랑 부추 무침이 너무너무 먹고 싶어서 드디어 주말에 다녀왔습니다.
둘이서,
안창살 4인분.
솥밥.
된장찌개.
반찬은 수없이 리필.
배 터지게 원 없이 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다.
홍대의 토요일!
굉장히 사람 많은 곳이지만,
전 어중간한 3:30분쯤 갔기에 사람이 별로 없었습니다.
쓰읍.
양념 안창살인데 다시 봐도 너무 맛있어 보이네요.
또 먹고 싶습니다.
제가 이 부추무침을 너무 좋아합니다.
새콤 매콤 달콤!
예전에는 익은 상태였는데, (맛있는 신김치 먹듯)
지금은 익히진 않았더라고요.
그런데도 그 나름대로 아삭아삭한 매력이 있습니다.
여전히 맛있어요!
여기 된장찌개가 또 별미입니다.
된장찌개이나 된장 아닌 듯,
고추장도 같이 들어갔고,
양파가 많이 들어가서 자연스러운 단맛에다 매콤합니다.
밥에 비벼서 부추 무침이랑 같이 먹으면 고기도 필요 없게 만들죠.
집에서 엄청 따라 해 먹었어요!
하, 이 볶은 김치.
저희 집에 묵은지가 없어서,
맛있는 볶음김치 못 먹어 본 지 넘 오래되었는데,
이건 묵은지로 한 거라 진짜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걸신들린 것처럼 너무 많이 먹어서.
솥밥에 숭늉까지 싹 다 먹고 나왔습니다.
나오면서 급히 찍었는데,
메뉴가 다 나오진 않았네요.
이곳은 맛집이란 말이 유행하기도 전부터,
워낙 유명한 곳이라,
역대 대통령들도 다녀갔고 연예인들도 많이 왔다 갔습니다.
싸인이 굉장히 많아요.
찾아가기 좀 힘들 수도.
철길 있는 쪽으로 가면 될 것 같아요.
홍대에서 가려면,
예전 커피프린스 찍던 그 커피숍에서 쭉 도로까지 나와서 찻길 건너고, 순댓국집 큰 골목으로 쭉 들어가면 바로 있습니다.
매일 11:00 ~ 2:00 연중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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