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보틀

블루보틀 커피가 엄청 유명하던데,
웨이팅 긴 건 딱 질색이라 딱히 갈 생각은 없었습니다.
요즘은,
여기저기 지점이 많이 생겨서 접근성이 좋더라고요.

 

 

블루보틀

 

공장같이 생겼는데 파란 병 마크 하나로 뭔가 있어 보이네요.

흠,
별거 아닌 것 같은데,
블루보틀 쇼핑백, 머그컵, 텀블러 등 파란 병 마크만 있으면 그렇게 뭔가 있어 보입니다..
이게 브랜드의 힘인가요?

 

 

블루보틀-벨라-도노반

 

벨라 도노반.

중량: 1봉. (300g)
테이스팅 노트: 산딸기, 초콜릿, 당밀, 진한 과일향.
권장 추출방식: 푸어 오버.
유통기한: 제조일로부터 60일. (제조일: 별도 표기)

따뜻한 스웨터처럼 아늑하고 달콤한 벨라 도노반은,
최초의 블렌드인 MOCHA-JAVA를 기반으로 탄생하였습니다.
예멘의 모카 항구에서 생산된 밝은 커피와,

풍부한 인도네시아 자바 커피의 페어링에서 영감을 얻은 벨라 도노반은,
은은한 라즈베리의 산미와,
초콜릿의 단맛이 어우러져 조화로운 향미를 선사합니다.

편안하고 따뜻한 느낌의 벨라 도노반은,
블루보틀 초창기에 출시된 원두로 현재까지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블루보틀이 제공하는 원두에서도 가장 다크 한 커피 중 하나로,
쌀쌀한 아침과 잘 어울립니다.

제가 첫 번째로 먹어봤던 원두로,
적당한 신맛과 다크 밸런스의 묵직함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쓰지는 않았어요.
직원의 추천을 받아, 제일 잘 나가는 걸 물어봐서 구매했습니다.
한가운데 있더라고요.
베스트 제품이라 그런지, 잔여 수량도 적었고요.

저는 과일향, 꽃향이 나거나 쓴맛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고,

초콜릿향이 나는 걸 좋아해서 추천받은 원두였는데 꽤 괜찮은 맛이었습니다.

블루보틀-쓰리-아프리카스

 

쓰리 아프리카스.

테이스팅 노트: 황금 건포도, 포도즙을 머금은 블루베리,
레몬향, 부드럽고 환한 크리미,
여러 풍미가 느껴지는 복합성.

쓰리 아프리카스는 세 가지 종류의 아프리카 원두가,

조화롭게 균형을 이루어 훌륭한 바디감과 입체적인 풍미를 자아냅니다.

블루보틀의 가장 밝은 블렌드로,
우유 및 크림과도 잘 어울리지만 블렌드 그 자체로도 빛을 발하는 뚜렷한 특징을 가진 원두입니다.

 

 

제가 두 번째로 먹어봤던 원두로,
제가 산미 있는 걸 좋아하는걸 뒤늦게 알게 돼서 산미 있는 걸로 추천받았습니다.
블루보틀 중 가장 산미가 강하다는 원두로 개운하고 좋던데요.
지금 마시고 있는 중입니다!

블루보틀-자이언트-스탭스

 

자이언트 스탭스.

테이스팅 노트: 코코아, 구운 마시멜로, 그레이엄 크래커,
퍼지와 같은 농염함, 견고함.

색소폰 연주자 존 콜트레인의 명곡 '자이언트 스탭스'에서 영감을 얻은 이 커피는,
그의 연주처럼 강하게 로스팅되어,
진하고 견고한 풍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다크 로스팅된 자이언트 스탭스는,
입안 가득 묵직한 느낌을 전달하면서도,
달콤한 핵과와 섬세한 시트러스 향을 풍기기에 우유나 크림과도 훌륭한 조화를 이룹니다.
블루보틀 원두 중 가장 산미가 없는 원두로,
가장 다크 하다고 합니다.

블루보틀-헤이즈-벨리-에스프레소

 

헤이즈 벨리 에스프레소.

테이스팅 노트: 베이킹 초콜릿, 오렌지향,
당밀, 짙고 관능적인 풍미, 시럽과 같은 달콤함.

헤이즈 벨리 에스프레소는 블루보틀의 에스프레소 중,

가장 깊고 진하며, 짙은 초콜릿 풍미를 표현합니다.
스트레이트 샷으로 마실 때는,
더욱 깊고 무거운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우유를 첨가하면 한층 부드럽고 달콤한 초콜릿 맛을 느낄 수 있으며,
마키아토에서 라테까지 모든 음료에서 완벽한 밸런스를 유지합니다.

 

 

초콜릿향을 너무 좋아해서, (초콜릿 맛 나는 거 말고.)
다음엔 이거 마셔보려고요!
저는 핸드 드립용으로 항상 매장에서 그라인드를 해간답니다.
원두 구매하면 무료예요.

블루보틀-카라페

 

블루보틀 카라페가 너무 예뻐서 샀는데.
여긴 왜 파란 병 표시가 없는 건가요?
아쉽지만,
비싼 만큼 지금 너무너무 잘 쓰고 있답니다.

 

요즘엔 커피 맛집이 너무 많아서 여기저기 원두 바꿔가며 마시고 있는데,

아직은 내 인생의 커피맛은 없는 듯합니다.
워낙 유명한 곳만 다녀서 다 맛있나 봐요.

블루보틀은 대중적인 것 같고,
테라로사도 맛나고, 연남동의 리브레도 맛납니다.
개인적으로 테라로사랑 리브레는,
산미가 있는 커피가 주류인 것 같아요.
저에겐 딱이죠!
마포의 프릳츠 커피도 유명하던데, 나중에 한번 가보려고요.

여긴 베이커리도 있다고 합니다.
백신 2차도 다 맞았으니 가게 되면 리뷰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