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 (KCD) (1)

보험회사에 보험금 청구하실 때, 약관상 대상이 되는 병명을 분류표로 확인하실 때, 꼭 보험이 아니더라도 병원에서 서류 발급받을 때 등 병명 코드를 보신 적 있으실 겁니다.

그 병명 코드를 한국 표준질병사인분류 (KCD)라고 합니다.

대략 5년 주기로 개정이 되고 있고요.

현재까지는 8차 개정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출처 KOICD 질병분류 정보센터

 

1. KCD란?

쉽게 설명드리자면, 질환을 분류해 놓은 겁니다.

 

좀 더 전문적인 용어로 설명드리자면,

• 의무기록자료 및 사망원인 통계조사 등 질병이환 및 사망자료를, 그 성질의 유사성에 따라 체계적으로 유형화한 것입니다.
• 모든 형태의 보건 및 인구동태 기록에 기재되어 있는 질병 및 기타 보건 문제를 분류하는데 이용하기 위해 설정한 것입니다.
• 보건의료 현상을 파악하는 통계를 작성할 때 표준화된 기준을 적용함으로써, 일관성 및 비교성 있는 자료를 확보하기 위함입니다.
• 세계 보건기구에서 발표하는 국제 질병사인분류(ICD) 체계를 골격으로, 대한민국 실정에 맞는 한국 표준질병사인분류가 제정되었습니다.

 

 

 

2. KCD 분류체계 및 구조는 어떻게 될까요?

A부터 Z까지 있고, 각 알파벳에 따라 분류된 기준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듯이, 악성신생물(암)은 C 코드라고 인식하는 것처럼요.

 

대략적인 분류 구조의 기준을 알면, 병명 코드를 쉽게 확인할 수 있고 진단명이 없어도 어떤 질병인지 아실 수 있습니다.

특히 보험금을 심사하시는 분들은, 약관의 분류표상 보상하는 질병인지 여부를 심사하실 때 중요하게 참고하실 수 있습니다. 

 

보험회사에 청구되는 대표적인 질환들을 알파벳별로 정리해 놨습니다.

 

 

(1) A, B.

특정 감염성 및 기생충성 질환으로, 

A00 (콜레라), A01 (파라티푸스), A02 (살모넬라 감염), A08 (로타바이러스 장염), A09.9 (상세불명 기원의 위장염 및 결장염=장염), A15 (결핵), A75 (발진티푸스), A83 (일본뇌염) 등,

B00 (헤르페스 바이러스 감염), B01 (수두), B02 (대상포진), B05 (홍역), B06 (풍진), B15 (급성 A형 간염), B16 (급성 B형 간염), B17 (급성 C형 간염), B35 (백선증), B37 (칸디다증), B51 (말라리아),  B77 (회충증) 등이 포함됩니다.

 

(2) C, D.

신생물로, (종양)

C는 악성신생물 (암), D는 경계성 종양 및 일반 양성종양, 혈액 및 조혈기관의 질환을 말합니다.

C 코드는 전체가 악성신생물, 통상적으로 "암"이라고 말합니다.

D05 (유방의 제자리 암종), D06 (자궁의 제자리 암종), D12 (결장의 양성신생물), D24 (유방의 양성신생물), D25 (자궁의 평활근종), D50 (빈혈), D69 (혈소판 감소증) 등이 포함됩니다.

 

(3) E.

내분비, 영양 및 대사 질환으로,

E03 (갑상선 기능 저하증), E04 (기타 비독성 고이터=갑상선 질환), E05 (갑상선 기능 항진증), E06 (갑상선염), E10 (당뇨병), E23 (뇌하수체 기타 장애), E24 (쿠싱증후군), E27 (부신의 기타 장애), E30 (조발사춘기), E55 (비타민D 결핍), E66 (비만), E78 (기타 고지혈증), E86 (탈수) 등이 포함됩니다.

 

이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