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정국] Falling
곧, LA 오프 콘서트인데, 한창 신나 있을 텐데. 왜 이 타이밍에, 왜 이렇게 슬픈 곡을. 사실, 이번 온라인 콘서트에 대한 서운함과 아쉬움, 뭔지 모를 감정들이 뒤섞여, 뒤범벅된 마음으로 온라인 콘서트를 봤습니다. 좋았던 부분도 있었지만 즐겁지 만은 않았어요. 위버스에는, 다들 행복해하고 고마워하는 아미들 뿐인데, 나는 왜 이런 감정이 계속 이어질까? 머리로는 백번 이해하는데 왜 마음은 자꾸 어긋나는 걸까? 오프라인 콘서트 확정이니, 방탄은, 정국이는, 엄청 행복해할 텐데, 진짜 행복해할 텐데. 그럼 나도 같이 좋아야 하는데, 왜 이럴까? 나처럼 못된 팬은 탈덕해야 하는 걸까? 지금도 이 감정의 정체를 알 수 없습니다. 그저, 첫 오프의 만남을 진짜, 너무, 기다렸나 봅니다. 이 정도일 줄은 나도 몰..
2021. 10. 30.